찾아가는 문화공감 콘서트 ‘헬로, 미스터 케이’
찾아가는 문화공감 콘서트 ‘헬로, 미스터 케이’
  • 권오경 기자
  • 승인 2018.05.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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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유학생·1인 콘텐츠 제작자 참여 확대
헬로 미스터 케이 포스터.2018.5.14/그린포스트코리아
헬로 미스터 케이 포스터.2018.5.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이승열)과 함께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찾아가는 문화 공감 콘서트 ‘2018 헬로, 미스터 케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과 현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형 공연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도 개최된다. 첫 공연은 오는 31일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주한외국인 유학생과 1인 콘텐츠 제작자(MCN 크리에이터) 등 60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한옥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선시대 옷차림의 연주자들이 거문고, 대금 등을 연주하고, 시조를 읊는 등 일상 풍경 속 기품 있는 선비 문화의 정수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사랑방·툇마루·회랑 등을 거닐며 조선 선비들의 일상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80여 개국 주한외국인 유학생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8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농악, 사자춤, 엘이디(LED, 발광다이오드) 활용 댄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8도 민요 함께 부르기, 한국 판소리 창법 따라 하기, 버나돌리기, 비보잉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유학생 케이팝 댄스팀’의 특별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25일에는 충청권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헬로, 미스터 케이’ 공연이 충남대학교를 찾아간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모바일 소통의 주류 세대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1인 콘텐츠 제작자의 참여 기회를 대폭 늘렸다. 참가자들은 공연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전 세계 구독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2018년 ‘헬로, 미스터 케이’는 온라인상의 여론 주도층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우수한 융·복합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인 미디어를 활용해 소통망을 넓혔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문화의 매력이 전 세계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lanettto1@green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