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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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으로 봄소풍을 떠나보자.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서래섬과 1000마리의 흰나비, 무료 체험프로그램 등 각종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2~13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2018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서래섬 유채꽃 축제에서는 '유채꽃밭 즐기기', '체험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나비방사 체험', '소규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유채꽃밭에는 시민들이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꾸며진다. '점프샷'을 남길 수 있는 트램펄린, 알록달록 색상의 풍선 등 소품이 유채꽃밭 곳곳에 마련된다. 또한 이해인 시인의 작품 '유채꽃'의 구절을 따라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노란종이로 나비를 접어 소망을 적어보는 '유채꽃 나빌레라', 비눗방울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꿈꾸는 비누방울', 봄꽃 모양의 스티커로 몸을 꾸미는 '봄꽃타투' 등 있으며 모든 체험은 무료다.    

12일 오전 11시에는 배추흰나비 1000마리를 유채꽃밭에 방사하는 나비방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접수한 신청자들이 나비를 직접 날려보고 유채꽃밭 사이사이로 날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 소규모 공연으로 라이노 어쿠스틱의 음악공연, 버블쇼, 유채꽃 삐에로 등도 만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반포 서래섬 유채꽃이 제주도 못지않게 아름답게 피었다"며 "이번 주말 가까운 한강으로 나오셔서 유채꽃 만발한 서래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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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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