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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공연 '에리카의 꿈' (Laurence Poullaouec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커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영국, 프랑스, 대한민국의 10개 서커스 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2018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서커스 캬바레'를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커스 캬바레는 서커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되는 축제로 국내외 서커스팀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전문가 국제 오픈포럼, 서커스 네트워크 회의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커스 캬바레를 통해 영국은 컨템포러리 서커스 '매듭(Knot)', '막다른 골목(Cul de Sac)'을 선보이고, 프랑스는 '에리카의 꿈'을 통해 곡예, 공중 그네, 발레,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국내 팀은 서커스 '외봉인생(창작집단 봉앤줄)', '체어 테이블 체어(팀 퍼니스트)', '서커박스(퍼포몬스 팩토리)', '저글링 옴니버스(포커스)', '둥글게둥글게(창작그룹 노니)', 로봇필리아(예술집단 시파 프로젝트), '나홀로 서커스(마린보이) 등을 공연한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서커스는 기예 공연, 캬바레는 음지의 장소로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번 행사는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커스 캬바레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서울 시민들이 현대 서커스의 변화와 매력을 온 몸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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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서커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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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링 옴니버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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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봉인생'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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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필리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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