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자료사진)2018.5.9/그린포스트코리아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자료사진)2018.5.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등록번호판 개선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와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업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의 급속한 증가 등에 따른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각 전문기관들은 공동연구를 거쳐 초안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만들어진 초안은 앞자리 숫자 추가방식 또는 한글받침 추가방식이 있으며, 번호판에 반사필름을 부착해 국가상징문양·홀로그램 등 디자인적적 요소를 삽입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종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경찰청과 교통·공공디자인 전문가 및 시민단체 간의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은 김영찬 서울시립대 교수가 주재한다.

국토부는 자동차 번호판 개편에 대한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최종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번호체계는 내년 하반기 중 신규로 등록하는 승용차부터 적용된다.

chesco12@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