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서울 지역 미술대학에서 일어난 사건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8일 다수의 매체는 서울의 대학교에서 미술 수업에 참여한 남성 누드 모델의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이 게시물은 여성회원들이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었다.

얼굴이 공개된 피해자는 수치스러운 심경을 털어놓았지만 사진을 게재한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오히려 사진을 유포한 가해자를 돕기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남성혐오가 아닌 인격살인에 가까운 범죄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남녀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법과 정의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일어난 학교 측에서는 향후 누드 수업이 있을 경우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회수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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