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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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오는 9일 ‘투명성체계 이행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경험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0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상회의를 계기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독일연방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본 분관과 함께 여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및 독일 전문가 5명과 세계 각국 협상 대표단,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온실가스 관리 및 기후 적응을 위한 국제협력 추진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한 파리협정의 시행 준비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도 열린다.

UNFCCC 사무국과 독일연방환경부는 기후변화 완화‧적응‧지원과 관련된 보고와 검토체계 구축의 시급성에 대해 발표한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는 기후변화 적응 관련 취약성 평가 등 적응 분야의 투명성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사항을 알릴 방침이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온실가스 관리 역량 배양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오는 2011년부터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매년 진행하는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도 알린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 기준에 맞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 및 모형분석 전문가를 육성하며 지난해까지 약 26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30명을 선발해 다음 달 25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UNFCCC는 이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2월 6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금창록 주독일 본 분관 총영사는 “이 세미나는 우리나라가 추진한 개도국 지원사업 성과를 홍보하면서 한국과 독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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