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승우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이승우 사회관계망서비스)

중국언론이 이승우의 성인프로축구 데뷔골에 관심을 보였다.

6일 베로나는  AC밀란과의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4로 패하며,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즌 세리에B(2부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그러나 후반 40분 이승우의 득점 덕분에 베로나는 AC밀란전 영패를 모면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시나닷컴은 자체 체육 기사를 통해 "10대 한국인 이승우가 세계를 강타했다"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시나닷컴은 "이승우는 세계적인 리그에서의 첫 시즌 어려움에 빠졌으나 이를 극복하고 무득점에서 벗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역시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로 꼽히는 소후도 자체 기사를 통해 "이승우에게 실점한 AC밀란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면서 "골키퍼 차원에서 골을 허용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슛이 아니었다"라고 분석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2016년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올해의 발견'으로 선정한 유망주다. 만17세 189일이라는 이탈리아 A매치 최연소 출전 골키퍼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편 베로나는 2017년 8월 31일 이적료 150만 유로(19억 원)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2군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왔다. 입단 후 컵 대회 포함 15경기·400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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