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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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윤동주, 천상병, 김소월 등 문학인의 삶과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문인, 문학작품과 관련 있는 장소를 탐방하는 '서울문학기행'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울문학기행은 5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한다. 주제는 '부암동과 평창동', '북촌과 4·19묘지 시비', '문학적인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 '은평구 문학유적지와 천상병 문학공원과 숲길', '정동과 남산', '성북동과 김수영문학관', '서촌과 한글길' 등이다.

오는 10일 진행되는 '부암동과 평창동'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알리는 표지석과 '서시'를 새긴 시비를 만난다. 이밖에 자하문, 월탄 박종화 고택, 영인문학관, 현진건 집터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북촌과 4·19묘지 시비'를 찾아 떠난다. 북촌 만해당, 국립 4·19민주묘지 수호예찬의 비(碑) 등 민주주의를 위해 힘썼던 문인들의 작품 배경을 답사할 계획이다.

24일은 '문학적인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가 진행된다. 정지용 시인이 납북되기 전 살았던 장소 초당터와 백범기념관, 망우공원, 효창공원을 방문한다.

31일 열리는 '은평구 애국지사와 작가의 묘소 참배'에서는 천상병 시인이 말년에 거주하던 곳에 조성된 천상병공원, 귀천정 정자, 천상병 숲길 등을 답사한다.

또한 6월에는 구한말 역사의 현장 정동일대, 세종대왕 생가 세종마을, 주시경 마당, 이상 집터, 김수영 문학관 등을 찾아 문학작품과 문인의 삶을 돌아볼 예정이다. 

서울문학기행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사무처 이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회 당 참가 가능인원은 42명, 참가비는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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