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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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1분기 항만 물동량이 총 3억6979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물동량 중 수출입화물은 3억1654만톤, 연안화물 5325만톤이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기계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2%, 3.8% 증가했으며 모래, 철재, 시멘트, 자동차는 각각 45%, 25.4%, 21.9%, 15.6% 감소했다. 항구별로는 포항항, 대산항은 증가한 반면 광양항, 인천항은 감소했다. 

1분기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675만800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한 509만7000TEU를 처리했다. 광향항은 1.1% 증가한 54만3000TEU, 인천항은 0.7% 증가한 70만2000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2억394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8268만톤 대비 10.2% 감소했다.

평택‧당진항은 중동산 석유가스를 포함한 유류 수입물량과 유연탄 수입물량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포항항은 철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및 무연탄 등의 수입 물량이 증가해 2.3%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 등은 감소했다.

화공품은 울산항에서 일본, 미국 등 수출입물량과 인천항에서 중국 수출물량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다. 반면 철재는 광양항의 수출물량과 고현항으로 반입되는 연안물량이 감소하면서 31.8% 감소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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