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다자녀가정 위한 할인상품도

(픽사베이제공)2018.4.30/그린포스트코리아
(픽사베이제공)2018.4.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코레일이 다양한 KTX 파격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여럿이 알뜰하게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5~6월 한정 KTX 할인상품을 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임산부와 다자녀가정을 위한 기존 할인상품의 이용대상도 확대했다.

새로 출시된 KTX 할인상품은 동일한 여정을 여럿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넷이서 10만원’과 ‘369할인’ 두 가지.

‘넷이서10만원’은 승차구간에 상관없이 KTX 4개 좌석을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정액 할인상품이다. 구간이 짧은 강릉선(서울~강릉)은 ‘넷이서 5만원’으로 운영한다.

‘369할인’은 3명에서 9명까지 소규모로 함께 여행하는 경우 열차별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많은 인원이 함께 할수록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코레일은 기존 KTX 할인상품도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했다. 임산부를 위한 ‘맘편한KTX’와 다자녀가정을 위한 ‘다자녀행복’의 혜택을 확대한다.

‘맘편한KTX’는 임산부가 일반실 운임으로 KTX 특실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상품이다. 동반 1인까지 함께 할인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이용기간도 기존 ‘출산예정일+1개월’에서 ‘출산예정일+1년’까지로 연장했다.

‘다자녀행복’은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이 함께 여행하면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만 18세까지였던 자녀 연령 제한을 만 24세까지로 확대했다.

5월 4일 운행하는 열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5월 2일부터 코레일의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로그인 후 예매할 수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비용부담 없이 기차를 타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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