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단종을 기리기 위한 '영월 제 52회 단종 문화제'가 지난 29일 성료했다.

'단종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개막한 영월 단종제에서는 백일장, 전통혼례 시연, 정순왕후 선발대회, 국장 재현, 단종 제향, 칡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단종은 조선조 27대 임금 중에서 유일하게 국장을 치르지 못한 임금이다. 영월 유배지에서 사약을 받은 후 시신도 거둬지지 못한 채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영월군은 이에 따라 국왕을 보내는 백성들의 마음을 담은 국장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조선 시대 국장이라는 단절된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승, 보전시키고 있는 국내 유일 국장 재현 행사다. (영월군청)2018.4.30/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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