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확한 '리콜' 정보를 자동차 소유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서비스가 진행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0일부터 자동차검사 결과 제공 시 리콜 상세 내역을 함께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리콜사항이 발견된 경우 제작사가 소유자에게 우편과 전화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소유자가 제작과정 등에서 발견된 결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운행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자동차검사 시 검사원의 구두안내와 함께 자동차 검사 결과표에 리콜내용, 리콜일자 등 리콜 관련 정보를 인쇄하여 제공한다. 또한 보다 정확한 리콜 정보를 자동차 소유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검사원 대상 리콜교육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결함이 있는 차량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리콜내역 안내를 강화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교통 관련 정보 개방·공유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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