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광화문 필통'서 풀어내는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광화문 필통'에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광화문 필통'에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에 역대 남북정상회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된 9분짜리 영상 ‘광화문 필통’에는 역대 남북회담의 준비 과정, 회담 대표의 선정 방식, 회담의 뒷이야기 등이 담겼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과 김창수 통일부 정책보좌관이 진행을 맡고, 박철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기획부장이 게스트로 참여해 역대 남북정상회담 관련 이야기를 풀었다.

‘광화문 필통’은 남북회담 대표의 선정 방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박철 기획부장은 지난 3월 20일 예술단 방북 실무회담에 윤상 수석대표가 대표로 협상을 진행했던 것을 언급하며 “회담 종류에 따라 회담 대표의 선정 방식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회담의 성공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지원 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철 기획부장은 “테이블에 앉아 회담에 직접 참여하는 참석자 외에도, 회담의 성공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손들이 있다”며 회담 참석자들의 이동문제를 비롯한 보안, 회담장 시설 설치, 통신 등 지원 인력의 역할과 노력을 전했다.

식사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박철 기획부장은 “회담을 하게 되면 북측 관계자와 식사를 같이 할지 따로 할지 사전에 협의 한다”며 “회담 종료 후 저녁 만찬에서 가볍게 한잔씩 하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회담 중 휴식시간, 기억에 남는 남북회담 등 역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광화문 필통’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통일부가 제작하는 온라인 시리즈로 인터넷 통일방송 Uni TV, 통일부 SNS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ya9ball@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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