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구무천) 퇴적물 정밀조사
형산강(구무천) 퇴적물 정밀조사

 

포항시는 25일부터 3일간 중금속 오염정밀조사 용역업체인 ㈜한국종합기술, ㈜청명종합엔지니어링,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 가운데 형산강 주상퇴적물 시료를 채취한다.

유강 취수원 아래부터 형산강 하구까지 총12개 지점에 대해 지점별로 깊이 1m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부 검사 인증기관인 중앙환경기술에 수은을 비롯한 중금속 8개 항목, PCBs, PAHs 등의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중금속 오염 범위, 오염물량 등을 정확히 산정해 중금속 오염 퇴적물 준설 등 생태하천복원 사업비를 산출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형산강 중금속 오염 정밀조사를 통해 사업 물량 및 사업비를 산출 확정하고 하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또한 형산강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해서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정부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4월 11일 환경부로부터 7차년도 통합집중형 지류사업으로 선정된 형산강 생태복원사업에 국가예산 610억원을 중점 투입해 3년 이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형산강 수질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parkty22@daum.net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