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와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2018.4.25/그린포스트코리아
기아자동차가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와 기아자동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2018.4.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아자동차의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가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는 25일 중국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이파오’를 선보였다. 이날 모터쇼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등 회사 주요 관계자와 기자단, 딜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파오(奕跑)는 중국어로 ‘크다·아름답다(奕)’의 의미와 ‘달린다(跑)’라는 뜻을 담고 있다. 기아차는 중국의 젊은층을 주요 고객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중국 시장만을 위해 탄생한 이파오는 합자법인 최초의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SUV 차량”이라며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첨단 IT,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20-30대 초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아차는 이파오와 함께 최근 출시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신형 스포티지)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비 규제 강화 및 신에너지차 보급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중국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SUV 신차 및 친환경차를 선보임으로써 기아차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중국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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