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문오름용암동굴, 그 심연의 표정’展 5월4일~7월1일까지 열려

 

 

 

 

 

(제주도 제공)
(제주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는 ‘제주 거문오름용암동굴, 그 심연의 표정’展을 오는 5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만장굴을 중심으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오권준 사진작가가 촬영한 거문오름용암동굴 기록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 내부의 경이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고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진작가 오권준의 미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권준 작가의 사진은 기나긴 세월이 빚어낸 용암동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기획전시 외에 '화산학 박사' 윤성효 교수(부산대학교)와 함께하는 갤러리토크도 오는 5월 5일 오후 4시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는 무료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전시 관람을 통해 세계가 주목한 세월이 빚어낸 경이로운 동굴의 세계에 애정을 갖고 긍지를 느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거문오름용암동굴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권준 작가 약력

△1971 제주 출생, 제주국제대학교 졸업

△1998 좋은녀석들 스튜디오 오픈

△2002 YWCA 주관 대북평화 교류전 승마 촬영

△2004 ‘제주돌의 멋’ 제 1집, 2집 촬영

△2006 세계자연유산 미공개 동굴 촬영 (당처물 동굴, 만장굴, 용천동굴, 벵뒤굴, 김녕사굴 등)

△2008 제주돌문화공원 기획전시 ‘영주수석 회원전’ 도록 촬영

△2010 남병곤 승마역학박사 (전 제주경마공원본부장) ‘승마와 지구력’ 출판 작품 촬영

△2016 나우다 사진 작업실, 미몽 스튜디오 운영

△2018 세계자연유산 미공개 동굴지역 촬영 원본 제주돌문화공원에 기증(2006~2009년 촬영)

△토우 3집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오백나한을 중심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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