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련 공약을 설명하는 허대만 예비후보
경제관련 공약을 설명하는 허대만 예비후보

 

허대만 포항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은 한반도 긴장 완화의 새로운 시대에 준비하여야 하며 신북방경제는 곧 신포항경제이며 포항을 통일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허 예비후보는 “이틀 뒤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그 후 북미회담이 열리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새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항은 영일만항의 북방교역 경험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포항이 신북방정책 중심도시로 발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대만 예비후보와 같이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포항지역 출마자들
허대만 예비후보와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포항지역 출마자들

 

이어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으며 신북방 경제 거점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정립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이나 각종 SOC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는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허 예비후보는 “경상북도 최대 항만이자 유일 컨테이너항만인 영일만항은 중국 동북 3성, 극동러시아, 일본 서해안지역의 중심적 위치에 있어 환동해권익 거점항만으로서 지리적 이점이 매우 높고, 항만 건설과 국제여객부두 건설로 포항은 통일 시대 대비 기본적인 체력을 충분히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도로분야 교류협력은 포항에서 출발한 기차와 차가 동해선, 동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을 거쳐 금강산을 지나 나진-하산 지대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며, 블라디보스톡에서 출항한 배가 포항에서 화물을 내리고 사람을 싣고 다낭으로 떠나가거나, 동북 3성, 사할린, 고베 등에서 이륙하는 비행기가 포항 공항에 내리는 미래가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미래포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포항을 둘러싼 국제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신북방경제의 거점도시로 포항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세 높아지고 있다”며  “통일경제특구 포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parkty22@daum.net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