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연속 하락…장기 평균치에 비교시 낙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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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보다 1포인트(p) 하락해 5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7.1로 전달보다 1p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5년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를 살피면 지난해 11월 112.0p, 12월 110.6p, 올해 1월 109.9p, 2월 108.1p, 3월 108.1p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전체 견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의 주요지수를 표준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 이상이면 과거 평균치(2003~지난해 12월)보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이하면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SCI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968가구가 응답했다.

따라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CCSI 지수가 평균치 100을 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 평균보다는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은 요인으로 완전히 꺼지지 않은 미·중 무역분쟁 가능성,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 둔화, 고용불안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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