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기술연구개발 신규 정책지정과제 확정

(픽사베이제공).2018.04.25/그린포스트코리아
(픽사베이제공).2018.04.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한다.

문체부는 2018년 문화기술연구개발 신규 정책지정과제를 확정하고 연구개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사용자 참여형 문화공간 콘텐츠를 위한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 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 기술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차원(3D) 캐릭터 생성 기술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등 총 4개의 기술개발과제에 3년간 187억원을 투자한다.

‘사용자 참여형 문화공간 콘텐츠를 위한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는 대규모의 문화공간을 증강현실 클라우드로 구성하고 가상객체의 실시간 생성과 증강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와의 상호 작용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시범적으로 적용해 본다.

‘블록체인기반 콘텐츠 생태계 기술 및 가상증강 현실 웹 콘텐츠 저작기술’ 과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탈중앙 플랫폼을 개발해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3D 캐릭터 생성기술’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평면(2D) 원화에서 3차원(3D)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산업에 공유·확산해 관련 산업의 제작 공정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연 몰입형 감상을 위한 다차원 영상 촬영 및 플랫폼 기술’ 과제는 공연 제작 단계부터 인공지능, 로봇, 센서 및 실가상 정합 기술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적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산업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지정과제는 기술개발부터 시범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연계할 수 있는 기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정책지정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호텔롯데롯데월드, (주)엘지전자, 김해시 등 대기업과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은 상호협력을 통해 높은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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