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제주대, 학생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 MOU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와 지난 19일 학생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환경성질환에 대한 모니터링, 유병 실태조사와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유치원과 초등학생에 대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환경성질환에 대해 행정ㆍ교육기관이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구좌읍에 있는 제주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환경성질환 검사와 상담뿐 아니라 아토피 과학교실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놀이, 자연체험을 통해 아토피, 천식, 비염 등 유발요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에 대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공동추진함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국고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0월21일 센터를 개관하고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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