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 개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 포스터.2018.04.24/그린포스트코리아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 포스터.2018.04.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국회가 미래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식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완영 국회의원은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곤충식품 페스티벌’ 행사에는 박효남 세종호텔 총주방장을 초청해 곤충요리 시연회 및 시식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50여개 산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식용곤충 식품도 전시된다.

정책토론회에서는 황재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이 '곤충식품 연구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를 한다.

이어 이건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좌장을 맡아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강지연 한국곤충산업협회 총무이사) △곤충식품 상품화 전략(정명수 한미양행 대표) △환자식에 있어서 식용곤충 활용성(박준성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곤충식품산업 현황 및 육성정책(최근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과장) 등 식용곤충 생산에서부터 가공, 활용,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완영 의원은 “식용곤충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인류의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자 ‘작은 가축’이라 언급했을 정도로 차세대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고영양성 식품으로써 환자식이나 영유아식에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곤충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소비 확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림부와 농진청은 식용곤충 및 곤충식품 산업을 새로운 농가의 고수익 소득원이자 국가적 신성장 미래 산업으로 여겨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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