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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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운조합, 철강제품 선‧화주 13개사와 함께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연안해운 분야 철강제품 선‧화주 상생발전 및 전환교통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강, 연안해운 업계 간 신뢰‧협력관계를 구축해 연안해운 화물운송을 늘리고 운임료 결정 등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는 △정부가 선주와 화주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 및 추진 △선주와 화주는 연안해운 시장의 상생협력을 위해 합리적 단가를 산정하고 담합 등 공정경쟁 저해 행위를 예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수부는 2014년 ‘석유제품 선‧화주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석유제품 운송료 산정기준과 표쥰계약기준을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업체별로 적용하던 운임기준과 계약기준을 표준화해 연안운송의 안정적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선‧화주 간 연안운송 활성화와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협약의 성실 이행을 통해 상생협력 문화가 연안운송 시장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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