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희 사진='앵무새는 몸으로 울었다' 캡처
정윤희 사진='앵무새는 몸으로 울었다' 캡처

정윤희가 증권사 CEO 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좋아하는 여배우'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배우 활동을 그만 둔 지 30여년이 지난 배우가 심은하(3위), 김혜수(4위), 김희애(5위) 등 현역에서 활동하는 한참 후배들을 눌렀다는 점에서 의외의 결과다.

중장년층에게 정윤희는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로 기억된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미녀' '아시아의 최고 미녀' '역대 한국 최고미녀'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다.

이후 '청춘극장' '나는 77번 아가씨'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부상했다.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뻐꾸기도…'와 '앵무새…'로 80년과 81년 대종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84년 유부남인 모 중견건설사 간부와 교제하다가, 그의 부인으로부터 간통죄로 고소를 당했던 것. 부인의 고소 취하로 유치장에서 풀려난 둘은 그해 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결혼 후 정윤희는 영화 및 방송 출연을 일절 하지 않고, 평범한 주부로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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