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마경찰대, 순찰 노선 도심권으로 확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말을 탄 기마경찰이 제주시내를 순찰하게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23일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기마경찰대의 기마 순찰 영역을 도심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신제주 누웨모루 거리, 칠성로 차 없는 거리, 일도2동 국수문화거리 등에서 기마 순찰을 실시한 결과, 도민과 관광객의 호응도가 높아 관광 제주의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가시적 방범효과도 높은 것으로 분석돼 도심권 기마 순찰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자치경찰단은 매주 어린이 승마체험교실과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하면서 이색적인 체험과 말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함양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기마경찰대가 관광 제주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기마 순찰 활동영역 확대를 통해 말의 고장 홍보와 말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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