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해양수산부]
[출처=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이사부호' 등 연구선의 산‧학‧연 공동 활용을 위한 대양 공동 연구과제 5건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첨단 대양 연구선인 이사부호 취항을 계기로 그간 사용료 부담 등으로 연구선을 활용하지 못했던 산‧학‧연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선 산‧학‧연 공동 활용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개의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5개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연구과제 선정팀은 경북대학교 1개, 부산대학교 1개, 서울대학교 2개, 한국해양대학교 1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총 16억원의 연구선 사용료, 연구비, 승선비 등을 지원한다. 

이들 5개팀은 다음 달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원과 함께 태평양, 인도양에서 기후변화‧해양환경‧지질‧생물을 주제로 72일 동안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양관련 학과 학생들이 첨단장비 운용, 해양데이터 분석 등 관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제’도 신설됐다.

해수부는 2019년부터 과제를 상시 공모하고 공동 활용 위원회에 민간분야 공동위원장을 임명하며 예산도 16억원에서 26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기준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과학 분야 연구경쟁력과 산‧학‧연 협력 강화, 해양수산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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