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픽사베이 제공)2018.4.23/그린포스트코리아
23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픽사베이 제공)2018.4.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3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제주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특히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80mm 수준이다. 비가 더욱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산지는 2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및 제주 남부는 1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0도 △부산 영상 13도 △광주 영상 14도 △대구 영상 11도 △대전 영상 11도 △강릉 영상 8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1도 △부산 영상 14도 △광주 영상 18도 △대구 영상 13도 △대전 영상 13도 △강릉 영상 10도 등이다.

해상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풍랑특보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 또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과 동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이날부터 다음날까지는 서해상과 남해상, 오는 24일 새벽에는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는 오는 24일 오전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서쪽지방부터 차차 그치겠다. 이날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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