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턴 미 국무부 차관보가 22일 방한한다.(YTN캡처)2018.4.22/그린포스트코리아
손턴 미 국무부 차관보가 22일 방한한다.(YTN캡처)2018.4.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미국 국무부의 실무 책임자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22일 오후 방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손튼 차관보 대행은 윤순규 외교부 차관보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3일에는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방한 마지막 날인 24일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면담 등의 일정이 이뤄진다.

미 국무부는 앞서 손튼 차관보 대행이 이번 방한을 통해 한반도 안보와 번영 유지를 위한 중대 이슈들을 조율하고, 미국의 동맹약속을 재확인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북한 문제와 관련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턴 차관보는 우리 측 인사들과의 협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한미 공동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발표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손턴 지명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무부 아태차관보 대행을 맡아 왔다. 지난 2월 상원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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