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자료)
(사진=SBS 사진자료)

방송인 정정아가 아나콘다 사건과 함께 방송가의 비극적인 사건 사고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 21일 방송된 MBN 토크프로그램에서 여전히 아나콘다 사건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건 그 자체도 그에겐 충격이었겠지만 주변의 많은 상황들이 그를 힘들게 했다. 정정아는 과거 오지 탐험프로그램에 출연해 거대한 뱀 아나콘다에게 물리는 사고를 경험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가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사고가 눈길을 끈다. 감초 연기자로 활약해온 김성찬이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라오스로 떠난 뒤  말라리아에 감염돼 한 달 가까이 의식을 찾지 못하다 결국 1999년 11월 7일 세상을 떠났다. 

또한 2004년 성우 장정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떡먹기 게임을 하다가 질식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가학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최근에는 출연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들이 마련돼 있지만 제작현장에는 크고 작은 위험이 내재돼 있다.

한편 방송인 정정아는 배우, 개그우먼, 리포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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