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픽사베이 제공)2018.4.21/그린포스트코리아
22일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픽사베이 제공)2018.4.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22일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21일 “내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오전에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강원과 충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경상지역은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80mm 수준이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그러나 비가 오전부터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4도 △부산 영상 15도 △광주 영상 16도 △대구 영상 14도 △대전 영상 13도 △강릉 영상 1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9도 △부산 영상 19도 △광주 영상 20도 △대구 영상 21도 △대전 영상 20도 △강릉 영상 14도 등이다.

오후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쪽지방부터 차차 강풍이 불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거세게 일겠다.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발효된 건조특보는 비가 내린 영향으로 이날 해제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영향으로 이동 간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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