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우수해양관광상품’ 6개 선정

[출처=Pixabay]
[출처=Pixabay]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달 실시한 ‘제2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 결과 모두 6개의 상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해당 공모전은 우수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해양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는 해양레저, 어촌체험, 해외관광객 유치, 섬 관광 등 6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2개 상품이 접수됐다. 

최우수 상품으로는 ‘글램핑과 어촌체험을 결합한 FIT(자유여행) 관광’이 선정됐다. 이 상품은 섬 지역에서 캠핑(글램핑) 장비를 대여해주고 낚시 등 해양레저와 어촌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섬에서 2박3일간 지내며 어촌체험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득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 외 우수상품으로는 △중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생이 여행 기획 설명과 가이드를 진행하는 ‘유(U)-요커 씨투어’ △고흥지역 4개 섬을 미술관, 야생화, 생태 숲, 우주 등 테마별로 구성하고 어촌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고흥 4색 4섬’ △동해 해안도로 자전거 여행과 어촌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해바다 블루로드 자전거투어’ △서핑과 템플스테이를 결합한 ‘셔플 투어’ △바다(sea), 예술(art), 관광(tour)을 결합해 강릉 관광명소와 문화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아트(SEART) 투어’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 상품에는 5000만원, 우수 상품에는 각각 2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체험단 등 홍보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정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정부지원 사업인 만큼, 일반적인 상품보다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상품을 주로 선정했다”며 “선정 상품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