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해양수산부]
[출처=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힐링’하기 좋은 20개 어촌체험마을을 추천했다. 

우선 경남 남해의 ‘유포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등생’이다. 숙박과 서비스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으며 밀물‧썰물 때 갯벌체험, 개막이(갯벌에 말뚝을 박고 그물을 둘러 물고기를 잡는 법) 체험이 가능하다. 1박 2일 어촌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가족,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좋다는 것이 해양수산부의 설명이다. 대표 수산물로는 쏙, 우럭이 있으며 직접 채취한 수산물을 활용해 튀김, 해산물 칼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은 해송 숲에 텐트를 치고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다양한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사전 문의 후 대여도 가능하다. 특히 가족여행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주 구엄어촌체험마을은 전통 방식으로 수산물을 채취해볼 수 있고 선상낚시도 가능하다. 마을 앞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제철 물회와 쥐치조림은 별미라는 평가다. 

해양수산부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오는 28일 전남 함평 석두어촌체험마을 상품에는 어촌백반 중식 후 소라다육이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다음 달 6일 떠나는 강릉 심곡어촌체험마을 상품은 투명카누, 바다해초‧소라양초 만들기 체험, 정동진 바다 부채길 둘러보기가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바다여행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어촌여행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20개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우수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수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관광 홈페이지 바다여행을 참조하면 된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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