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 공동심포지엄' 개최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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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2일 일본 나고야에서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와 ‘제3회 국립생태원-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태계 간 생태학적 상호작용 연구의 현황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관련 연구진의 상호 정보교류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 물질순환, 생태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한‧중‧일 발표자 7명과 관계 기관, 학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한‧중‧일 생태계 상호작용 연구에 대한 각국의 연구 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에서는 홍승범 융합연구실 선임연구원, 옥기영 생태기반연구실 선임연구원, 윤주덕 생태평가연구실 선임연구원이 육상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상호작용, 하천 유기탄소 이동과 어류 군집변화에 대해서 발표한다.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에서는 나카노 신이치 센터장이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고다 케이스케 연구원이 생태계 질소순환에 대해 발표한다. 중국 응용생태학 연구센터에서는 윈팅 팡(Yunting Fang) 연구원이 산림토양 가스와 질소의 손실에 대해 발표할 방침이다.

강성룡 국립생태원 국제협력팀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공동 심포지엄은 한‧일 양 기관의 연구교류를 정례화하고 중국까지 교류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동아시아 생태연구에 대한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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