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0개 주소 주고받은 정황 포착

 

[출처=시그널]
[출처=시그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드루킹' 김모(필명·49)씨가 김경수 의원으로부터 언론보도 주소를 전송받은 뒤 “처리하겠다”고 답변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텔레그렘 뿐만 아니라 ‘시그널’이라는 메신저로도 연락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 의혹을 부인하던 김 의원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창청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씨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낸 메시지는 모두 14건으로 특정 언론보도 주소(URL) 10건이 이에 포함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김씨는 “처리하겠다”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그널은 국내 널리 알려진 텔레그램보다 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보안 메신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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