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2년 현대차그룹 일자리 창출 지원 계획.(현대차그룹 제공) 2018.4.19/그린포스트코리아
2018~2022년 현대차그룹 일자리 창출 지원 계획.(현대차그룹 제공) 2018.4.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총 34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일자리 창출 계획은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으로 세분화 된다.

우선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으로 1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 1250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35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과 함께 △계열사 CSR 사업 공동 추진 △브랜드 머천다이징 제품 개발 △장애인 연계 고용 △소모품 구매 지원 등 다방면의 협력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인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2022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노인, 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 시설인 ‘안심치유농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의 추가 창출이 목표다.

또한 정부, 지자체 및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도 마련한다. 신중년은 5060세대 전후의 중년을 말한다.

현대차그룹은 조기 은퇴한 신중년들이 재취업 및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재취업도 알선한다. 이를 통해 숙련된 노하우를 갖춘 중장년 은퇴자들이 다시 한번 능력을 펼치도록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에도 신중년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서 소상공인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자립을 꿈꾸는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위해 창업 차량,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0년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총 316대의 차량을 창업을 위해 전달했다. 2016년부터는 청년 창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여건이 여의치 않은 20~34세 청년층의 창업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보다 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5년간 250대의 차량으로 소상공인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극화 해소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 각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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