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수석 "국민과 함께 ‘평화 한반도’ 만드는 소통 창구 될 것"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청와대제공).2018.04.16/그린포스트코리아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청와대제공).2018.04.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17일 낮 12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각종 속보를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전달하고 관련 자료를 아카이브로 제공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청와대는 “준비위는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와 의의를 되짚어 보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언론사 자료 제공 목적의 홈페이지와 정부 사이트 내 특집 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으나 국민과 소통하는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설하는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한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과 연결,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정보가 제공된다.

온라인 플랫폼은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5개의 큰 메뉴와 19개의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 반응형 웹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준비위 소통홍보분과위원장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온라인 플랫폼은 과거 정상회담과 이번 회담을 잇는 소중한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개해 국민과 함께 ‘평화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의 봄꽃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