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인항공기 인증 전문가 회의 개최

서울 김포 롯데시티호텔에서 무인항공기 인증 전문가 회의(UCWG)가 개최된다.(픽사베이 제공)2018.4.16/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 김포 롯데시티호텔에서 무인항공기 인증 전문가 회의(UCWG)가 개최된다.(픽사베이 제공)2018.4.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무인항공기의 국제 인증 기준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나흘간 서울 김포 롯데시티호텔에서 무인항공기 인증 전문가 회의(UCWG)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대만 등 각 국의 항공당국 인증 전문가 약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미래 무인항공기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해 인증기준, 운영 중 위험평가 절차마련, 미래 여객 운송용 무인항공기에 대한 인증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인증 전문가들이 마련한 무인항공기 인증 로드맵의 세부 요건들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아·태지역 국가 간 무인항공기 인증워킹그룹을 구성, 2019년까지 무인항공기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키로 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회의는 국내 무인항공기 안정성 인증기준 마련에도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드론 시범사업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국제 인증 전문가들과 공유함으로써 국제 인증기준 마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꼬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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