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김포 소·돼지농가에 친환경소독제 '구제역제로' 20톤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6일 경기도 김포 지역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에 대한 추가 피해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공급 대상은 발생인접 시군의 취약 1119개 농가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구제역제로는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한 친환경 미생물제재다. 물에 20~100배 희석해 소독이 어려운 축사내부 사료 및 음수통, 가축 등에 직접살포가 가능하며 유산균의 생균효과와 구연산의 살균효과 상호작용으로 병원성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

경기도는 A형 구제역 발생 이후 전 농가 이동제한, 긴급 백신 접종 등을 조치했으며 야외감염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240개 전 농가에 검사를 진행했다. 역학관련농가 1개 농가 외에는 추가 발생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2차 예방접종 조기실시와 소독점검 강화 등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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