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뉴스펭귄, 오는 25일 '세계 펭귄의 날' 맞아 이벤트 진행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환경미디어 뉴스펭귄이 오는 25일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펭귄,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펭귄의 날은 남극의 펭귄들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생존 위기에 처한 펭귄을 보호하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지정됐다. 미국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남극의 펭귄은 무분별한 크릴새우 조업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먹이, 빙하 감소 등 서식환경의 변화로 점점 개체수가 줄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분포된 펭귄은 18종으로, 그중 일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와 뉴스펭귄은 세계 펭귄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동물보호 등 환경 의식을 강조하는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펭귄 친화기업 리펭구르가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열리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펭귄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한 펭귄 마스크 착용한 후 사진을 찍어 뉴스펭귄 페이스북 페이지 게시물 댓글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펭귄 티셔츠도 제공한다.
뉴스펭귄 관계자는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펭귄에게 필요한건 우리의 관심"이라면서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우리가 사시사철 미세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인간과 펭귄은 공동운명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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