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5일간 ‘한·중 도로협력회의’ 개최

한중 양국간 도로교통 정책 협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픽사베이 제공)2018.4.9/그린포스트코리아
한중 양국간 도로교통 정책 협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픽사베이 제공)2018.4.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 간 도로·교통정책 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5일간 ‘제 22회 한·중 도로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26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중국측은 교통운송부 공로국 쑨융홍 부국장 등 9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2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현장 시찰도 진행될 계획이다.

10일 열리는 1차 회의에서는 ‘도로 생태건설 및 환경보호’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여기서 우리 측은 그동안 축적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경험을 설명한다. 중국 측은 해외건설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일대일로 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양국의 도로시설 현황을 논의한다. 여기서는 한국의 특수교 안전관리 현황과 중국의 도로포장 관리기술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국 대표단은 종합휴게시설로 유명한 국내 최대 사장교인 서해대교와 한국 최장의 해저터널 공사가 한창인 보령~태안 국도 건설현장도 둘러볼 계획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협력회의가 미래 도로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도로 분야 발전을 위해 상생의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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