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3회 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산림청 제공)2018.4.5/그린포스트코리아
제 73회 식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산림청 제공)2018.4.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전국에서는 식목일 기념행사가 열렸다.

산림청은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지역주민, 임업인, 학생 등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두대간 복원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촌·도시가 숲과 상생하는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숲 속의 대한민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숲과 정원을 확대·조성해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나무를 직접 심는 행사도 곳곳에서 열렸다. 국유림관리소 등 전국 129곳에서 총 2만7000여명이 참여해 산림 250ha에 50만8000그루를 식재했다.

나무심기 행사는 식목일 이후에도 이어진다.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2만2000ha(서울 남산 면적의 77배)에 5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숲, 정원 등 생활권 내 그린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숲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나무심기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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