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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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도심에서 건강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장이 매주 문을 연다. 각종 체험과 문화행사, 볼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서울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능동어린이공원,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개소에서 '농부의시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농부의 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시장에서 선보이는 70개 시‧군의 농수특산물은 각 지자체가 엄선해 추천하고 보증하는 농가들이 생산한다.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 한옥마을(중구)에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4월에는 다육식물 나눔, 장담그기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못생긴 농산물로 요리하는 요리가무, 제철품목 특판부스가 운영되며 슬로푸드 운동, 청년농부, NON-GMO 운동 단체 등이 참여한다.

시민볼거리, 봄맞이 각종 체험,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덕수궁돌담길 시장에서는 꽃차, 꽃음식 만들기, 벚꽃 워터볼, 꽃노래 버스킹이 진행되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채소악기 만들기 등 봄나들이 온 가족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농부시장의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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