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유기견 산책, 미용, 사진 촬영 분야 등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입양 대기중인 유기견과 함께 산책 프로그램 '동행', 동물 미용 '환골탈태 버블버블'을 진행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유기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동행'은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해 대기 중인 유기견과 시민이 함께 인근 공원을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행 자원봉사를 통해 유기동물들이 주변의 다양한 냄새를 맡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사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미용 '환골탈태 버블버블'은 미용을 통해 유기동물의 외모를 관리해주고, 입양되기까지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청결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 입양대기 동물의 프로필 작성에 필요한 사진 촬영,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행사 등을 진행할 때 정리․정돈을 도와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는 서류심사와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만 19세 이상인 대학생 등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집에서 동물 사육 시 1년 이내의 예방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용 봉사자는 동물미용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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