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아동을 위한 숲유치원 15곳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화명수목원 등 5곳에서 숲유치원을 시범운영했으며, 올해는 15곳에 숲해설가 20명을 배치하는 등 확대 운영한다.

올해 숲유치원은 기존의 화명수목원, 대연수목전시원, 백양산 숲속 나무생태학습장, 반송·재송산림공원, 윤산 생태숲 외에 구덕산 구덕문화공원, 마안사 동래사적공원, 모라산림공원, 수정산 초량천, 금정산 만덕동 일원, 봉래산, 우암산, 아미산, 황령산·배산, 금련산 일원 등에서 운영된다.

주1일반, 주2일반, 주3일반의 3개 과정으로 마련되며, 시설별로 3~4개씩 총50개의 숲반이 운영된다. 1개 숲반은 20명으로 구성돼 올해 총1,000명의 아동이 참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숲유치원 관리는 사업소 및 자치구에서 담당하며, 관리기관별로 1월 중순경부터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숲반을 모집하게 된다.

부산시는 숲유치원 운영을 담당할 사업소와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자연체험학습 공간 및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숲의 올바른 이해와 자연체험학습을 도울 숲해설가를 시설별 1~2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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