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우리 측 예술단이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2018.4.1/그린포스트코리아
1일 우리 측 예술단이 동평양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2018.4.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시간이 1일 오후 6시 30분(서울 시간)으로 다시 변경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시간이 남북 합의에 따라 이날 오후 6시30분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북측이 앞서 공연시간을 오후7시30분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고, 남측은 이를 수용했으나 최종적으로는 6시30분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당초 오후 5시30분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북측이 보다 많은 이들의 관람 편의성을 들어 공연 시간을 오후 7시30분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 측 예술단은 이를 수용했는데, 북측이 재차 오후 6시30분으로 시간을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북측이 공연시간을 앞당긴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부제:봄이 온다)’이란 이름으로 펼쳐진다. 공연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25명(11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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