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로봇. [출처=해양수산부]
수중로봇. [출처=해양수산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는 31일 포항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제1회 수중로봇챌린지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수중로봇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미래의 해양산업 인재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서면 심사를 거쳐 총 20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팀은 수중로봇센터 내 대형수조 안에서 교육용 소형 수중로봇을 직접 조종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간단한 작동 교육을 받고 3차에 걸쳐 실전 연습을 실시한다.

각 팀은 제한시간 7분 내에 △해초 피하기 △해저생태 탐사하기 △해양쓰레기 수거하기 등 3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5명의 심사위원이 제한시간 내 성공여부, 완성도,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평가해 우수팀을 선발한다.

우수 3개 팀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 포항시장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상과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행사 당일 수중로봇의 활용분야에 대한 전문가 특별 강연도 진행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해수부가 개발하고 있는 수중건설로봇 3종을 전시해 청소년들이 국내 수중로봇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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