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대학동아리와 함께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진행한다. 2018.3.30/그린포스트코리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대학동아리와 함께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진행한다. 2018.3.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전국 17개 대학 동아리와 함께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카라와 17개 대학 동아리들은 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서 협약식을 체결한다.

대학 길고양이 돌봄 사업은 올해 캠퍼스 내 길고양이를 돌보고 동물권 교육, 학교와 교육부를 상대로 한 '대학 동물보호지침' 제정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학교 교정에 길고양이 급식소 및 쉼터 설치, 중성화 사업, 길고양이 인식개선 및 동물권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전진경 카라 상임이사는 "대학이 캠퍼스 내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복지와 관리에도 책임 있게 나서는 것이 생명존중의 캠퍼스 문화를 만들고 그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올해 카라의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에 함께 하는 대학 동아리는 △강냥이(강원대) △고려대고양이쉼터(고려대) △냥냥수호대(선문대) △냥아치(동아대) △냥침반(중앙대) △동반자(동원대) △동행길(삼육대) △멍냥부리(홍익대) △서울과기대고양이는고맙다냥(서울과기대) △솜집사(동덕여대) △心봉사심냥이(공주대) △십시일냥(한양대) △ARC(전남대) △애니멀 애니몰(조선대) △오묘(을지대) △카이스트고양이쉼터(한국과학기술원) △햇살가득 냐옹이(한국예술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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