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제 5월 17~23일 서울극장서 열려

[사진=서울환경영화제]
[사진=서울환경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가 변경된 영문 명칭으로 새롭게 찾아온다.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위원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는 26일 기존의 ‘Green Film Festival In Seoul’(GFFIS)라는 영문 명칭을 ‘Seoul Eco Film Festival’(SEFF)로 변경하고 영화제 이미지인 BI(Brand Identity)도 새롭게 교체한다고 밝혔다.

영화제측은 이번 명칭 변경과 BI 교체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환경영화제로 성장한 서울환경영화제를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변경된 영문 명칭의 특징은 영화제가 열리는 장소인 ‘서울’과 영화제의 성격을 나타내는 ‘환경’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환경’에 해당하는 영문을 ‘Green’에서 ‘Eco’로 변경함으로써 기존 ‘Green’이라는 단어가 주는 녹색, 자연 등의 제한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삶과 밀접한 폭 넓은 환경적 화두를 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는 만큼 영화제의 성격을 반영한 신규 BI는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활용해 디자인됐다. BI 컬러는 ‘Eco’를 떠올리게 하는 녹색을 상징 컬러로 사용했고, 서브 컬러로는 분홍, 노랑, 회색 등을 적용해 환경영화제가 담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표현했다고 영화제측은 설명했다.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명 변경과 BI 리뉴얼을 시작으로, 환경과 사회적인 이슈가 담긴 영화와 관객 간 소통의 장을 한층 넓힐 계획"이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roma2017@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