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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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4월부터 '피처폰 마일리지'로 모든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레인보우포인트, KT 마일리지, LG유플러스 EZ포인트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마일리지는 피처폰 이용 시 요금 1000원당 5~10원이 적립되는 것으로, 유효기간은 7년이다. 이동통신사가 연초 일괄 지급하는 '멤버십 포인트'와는 다른 것이다. 

그동안 마일리지는 부가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하거나 기본료를 초과하는 통신요금을 결제하는 등 용도가 한정됐지만, 4월부터는 모든 통신요금 결제에 쓸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도 피처폰 시절 쌓아 둔 마일리지가 남아 있다면, 연체된 요금이나 스마트폰 통신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과 KT 이용자는 이통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대리점 등에서 결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30일부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게 돼 744만명 이상의 피처폰 이용자 요금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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