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둔 20일 오전부터 고향으로 향하는 본격 귀성길이 시작됐다.

올해 설 연휴에는 귀성·귀경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3천15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서는 귀성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역에는 가족 단위로 선물세트나 보자기로 싼 짐을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속속 눈에 띄었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전 10시 이후로는 막차까지 입석도 매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이날 정규 편성 노선버스가 전부 매진된 가운데 현장에서 임시버스표를 판매 중이다.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오전엔 원활하지만 오후부터는 정체가 점차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38만4천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고속도로 전체 통행량은 364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인천공항도 북적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으로 빠져나가는 출국자 수가 27만2천79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2만1천749명(8.7%) 증가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공항 측은 이날 하루만 10만1천211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도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승객들로 아침부터 분주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으로 빠져나가는 출국자 수가 27만2천79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2만1천749명(8.7%) 증가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편 도로교통공단과 TBN한국교통방송은 트위터(twitter.com/TBNSeoul)와 스마트폰 용 교통정보 서비스 앱인 '교통알림e'를 통해 실시간 전국 고속도로 상황을 담은 CCTV 화면과 고속도로 구간 정체시간, 예상 소요시간 등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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