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롯데자이언츠 24일 개막경기 진행
시구 이벤트에 자율주행차, AI, 5G 등 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이 프로야구 개막식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프로야구 개막식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프로야구 개막전에도 5G, 자율주행차, AI 아바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인천 남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개막 경기의 시구 이벤트에 ICT 기술을 접목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구자인 인천 동막초등학교 이정훈(13)군은 대기실에서 홀로그램 AI 아바타 '릴리'에게 마운드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안내받았다. 이어 시구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했고, 해당 장면은 5G 망으로 전송돼 생중계됐다.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이 군을 태우고 외야 방면 왼쪽 게이트에서 출발해 3루 베이스와 홈 사이로 이동했다. 자율주행차는 이 군을 내려준 후 홈 쪽에서 돌아 출발한 곳으로 퇴장했다.

시구를 마친 이정훈 군은 "릴리와의 대화가 실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았다"며 "마치 미래로 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첨단 ICT 기술을 알리기 위해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SK텔레콤은 5G · 자율주행 등 ICT 기술이 만들 미래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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